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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烏頭支脈(新漢北正脈)의 坡州 月籠山 탐방.......(전철시리즈제19탄) 본문
1.일시; 2017.12.16. (토)
날씨; 맑음.
2.하얀눈이 약간 보이는 파주의 월롱산을 찾는 날입니다.
전철을 2번 환승하여 약 2시간이 지난후 월롱역에 도착합니다.
3.눈이 얼어있어 미끄러운 마을 도로를 따라서 면사무소, 월롱초교, 용주서원을 차례로 지나,
약수터 입구에서 잘 정돈된 등로로, 천천이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정상 (해발 218.5M)에
올랐습니다.
정상 아래의 넓은 공터는 임도로 연결되어 있고 운동시설과 쉼터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산길에 대웅전 불사가 진행중인 용상사와 파주 배수지공원을 구경하고, 마을길을 걸어
덕은1리 "솥우물"을 찾아보고,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는 도로를 따라 월롱역으로 돌아오는
도보진행 거리 약 9km를 상회 하는 여정 이었습니다.(개념도 참조)
4.월롱산;
오두지맥 (또는신한북정맥)의 고령산 북맥 벌판 가운데 솟은 산정에, 배가 떠나는 모양의
형국이 있는데, 마치 반달과 모습이 흡사 하여 "월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 청전구현(교하현) 청사가 있어 선성이라 불려 지기도 합니다.
산입구에 "용주서원"이 있고 산기슭에 용상사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5.용주서원; (향토유적 제1호)
월롱산 입구에 위치한 서원으로 조선 선조때 유학자이며 청백리에 녹선된 休庵 白仁傑
(1497년-1579년)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위해 건립된 서원입니다.
6.오두지맥과 한북정맥;
오두지맥이라 함은 한북정맥의 한강봉(436m)과 챌봉(516m) 사이의 꾀꼬리봉(622m) 분기점
에서 우측 말머리고개 방향으로 진행하여 수리봉, 계명산, 박달산, 월롱산, 보현산으로 이어져
한강과 임진강의 수계를 이루는 파주의 오두산 (119m)에서 그맥을 다하는 41.9km의 산줄기
입니다.
현재 한북정맥은 한강봉를 지나 챌봉-사패산-도봉산-북한산-노고산-현달산-고봉산-장명산에
이른후 공릉천에서 끝맺는 산줄기 이나, 공릉천이 한강의 지류이므로 한북정맥이 한강과
임진강을 가르는 산줄기라는 산경표상의 이론에 배치된다는 것입니다.
즉 정맥은 이론적으로 강의 하구에서 끝맺음이 정확한 것임에 반하여 기 한북정맥의 장명산은
내륙으로 4km정도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한강봉과 챌봉의 중간지점에서 분기, 꾀꼬리봉 (앵무봉)-박달산-월롱산-기간봉-
보현산-오두산 통일전망대 까지 이어 지는 능선은 한강과 임진강을 가르는(山自分水嶺) 산줄기
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서 그맥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두산 산줄기(오두지맥)가 실질적인 한북정맥이라는 이론적 근거가 되는것입니다
현재 종주가능 산줄기의 거리는 기존 한북정맥이 약 160km 이나, 신한북정맥은 이보다 12km
정도 짧은 약 148km 입니다.
7.솥우물;
월롱면 덕은1리 용상골 인근에 위치한 월롱산과 솥우물은 옛날부터 마을의 안위와 평화를
수호하여 주던 신성한곳으로 용상골 마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솥우물은 지하에서 자연적으로 솟아 오르는 용천수로 이마을 사람들은 "물을 솥에서 뜨는것
처럼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어 솥우물" 이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우물은 1년내내 용천수가 변함없이 솟아 오르며 겨울에는 물이 따듯해 빨래터로, 여름에는
목이 시릴 정도로 시원하고 수질이 좋아,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정안수로 사용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주시가 마을의 보물을 찾아 지역특색을 살린 "참 살기 좋은 마을" 을 가꿔 고품격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8.10. 9. 솥 우물 주변을 정비하고 약수터 설치와 조경등 정비 사업을 시행
하였고, 2017. 9. 5.에도 솥우물의 저수로 개선및 족욕장 개설등, 시설을 개선 하였습니다.
8.산행사진
1)정상사진
▲배수지공원에서 본 원경
▲기간봉 (245.5m )
2)주변명소 사진
▲용주서원
▲용상사 일주문 ( 대웅전은 신축건설 중임)
▲이상 배수지공원
▲이상 솥우물
▲이상 정상 광장모습
3)등로 풍경
▲머리 배려
▲이상 정상의 바위 벼랑 모습
4)조망사진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뒤 고봉산(철탑봉208.8m)
▲한강하류
5)트랭글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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