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스크랩] 3개도시 분기점에 자리한 굴암산

장대장 2017. 4. 12. 09:40

  1.봄의 전령이 전해주는 소식들이 뚜렷한 날,진해 인근의 굴암산(662.7m)을 찾았습니다


   굴암산은 신낙남정맥상의  남,서,동쪽의 조망이 탁월한 곳으로, 바로 옆 613m봉(속칭 "삼시봉"

이라 부르며," 망해정" 이란 정자가 있씀)은 북으로 김해시,동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서로는 창원시

진해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2.김해시 장유동 신안마을을 들머리로, 큰골 좌측 능선의 전망암, 533m봉을 지나,613m봉과 굴암산

 정상에서 가덕도,거제도,진해만등의 조망을 즐긴후,북서쪽 화산방향 능선으로 진행, 679m의 헬기장

(군시설로인한 화산 정상의 대체지점)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작은계곡 옆길을 따라 신안

마을로 원점 회귀하는 8km 정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2003년 김해 장유 지구 신도시 개발 이전 까지는 접근성등의 문제로 진해 지역 성흥사를 들머리로 

하는 산행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부산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신안마을을 경유하는 산행인구가

증가하여,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3.굴암산

 1)명칭; 산정상 바위아래 암자가 있어 "굴암산"이라 불렸다고 하며, 산에서 땔나무를 많이베어 바위

만 남은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4.화산(799.2m) 

"화산은 3정승 8판서가 날 명당이 있다고 해서 "팔판산"이라고도 하며 "갈판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산의 서편에서 발원한 계곡을 팔판산 계곡 이라하며 계곡입구에는 신라시대 창건한 천년 고찰

성흥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상은 군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부 지형도에 화산동쪽 672.8m봉을 팔판산으로 표기 하고 있는바,확실한 고증를 통한 명칭의

정비가 있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5.신낙남정맥

   1)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하여 섬진강과 낙동강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242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2)"신낙남정맥"은 낙남정맥의 끝 부분인 신어산 줄기가 낙동강 유역으로 떨어져, 주맥이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원리에 맞지 않는 다는 원칙에 따라 용지봉(744.7m 무척지맥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가는 산줄기 대신에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모산( 801.1m),화산, 굴암산,너더리고개,

두동고개, 보배산(보개산479.2m), 장고개, 봉화산(329.1m)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르는

24.5km의 구간을 일명 "낙남꼬리"라하여 낙남정맥과 구별, "신낙남정맥"이라 부릅니다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분수령(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고개이고, 산은 물을

못 건는다)으로, 주맥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것입니다


    *녹산은 1967년 매립공사 이전 까지는 바다였습니다.


  6.풍광사진


 1)정상모습



     굴암산



     화산원경



   화산정상


    망해정, 613m봉



우로부터, 화산,불모산,웅산,시루봉.



     시루봉 젖꼭지


 

   2)등로 풍광


  불모산통신탑







    기암들




   불모산 통신탑


   화산아래 헬기장




  3)전망암에서 본 풍광



  거가대교 방향








  4)계곡풍광







  5)개념도


















  

  

출처 : 뉴스타트클럽
글쓴이 : 장대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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