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 제1의 水太極 (태극문양) 전망대,금학산
1.오늘도 변함없이 산행에 나섭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맑을것 이라는 예보에 따라, 홍천강의 수량도 좀늘었을 것이고,비가 미세먼지를 청소 해주어 시야가 좋을것을 기대하며 금학산의 수태극 전망대를 향합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미세먼지와 연무탓에 만족 스러운 그림과, 동서남북 주변의 많은 산군들을 볼수 없었으나, 산행중 부부 한팀의 산객만을 만났을 뿐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청량감이 충만한 산행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2.산행은 노일 분교터를 들머리로 223m봉 능선으로 정상에 오른후, 동쪽 직벽 로프구간을
내려서서,편백나무숲이 있는 327m봉을 지나 남노일 고드래미 유원지로 돌아 내리는 약 7km 내외의
가벼운 여정 이었습니다
3. 금학산
금학산은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와,한국지명유래집에는"金確山"으로 되어있으나 그밖에 여러자료 에는 "金鶴山"으로 표기되어 두이름이 혼용되 고있으며, 옛날에 "금학이 춤을 추는산"이라하여 금학산이라 불려지고 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학산은 서쪽으로 십여리 정도 떨어져 있는 팔봉산(327.4m)의 수려한 산세와 물놀이를 겸할수 있는 유명세에 가려져 있었으나,지금은 수태극의 전형을 감상할수있는 국내산중 으뜸의 유일한 산입니다
*지형도에 나타난 금학산은 3곳으로
1)철원, 동송의 947.3m봉
2)안동,길안의 575.5m봉
3)그리고 본 홍천의 산입니다
4.홍천강
홍천강은 한강기맥 불발현 북쪽 청량봉(1,052m) 에서 분기한 춘천지맥 미약골에서 발원하여 북한강
의 춘천시 남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서 합류 하는 143km의 강줄기 입니다
홍천강은 "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중기 까지 "남천"으로 표기 되었으며 그후
1830년경 편찬된것으로 보이는"관동지"에 "화양강" 으로 표기 되었고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대동지지
에는 "홍천강"으로 표기되어 있어 두가지 명칭이 혼용 되기도하나, 현재는 홍천강 명칭이 대세인듯
합니다
*에피소드 하나
홍천에서 8시 50분발 남노일리행 버스에승차, 차는 시골길을 뱅뱅돌아 1시간여만에 종점(착각지점)
에 도착하였습니다.주섬주섬 산행준비를 하고 강변 도로를 따라 북노일 분교터를 향합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몇몇의 강태공 들이 옆 강물속에 몸을 담근채 견지 낚시에 열중입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이 개설 포장된 도로와, 줄줄이 신축한 펜션들,그리고 예쁜 전원주택과 귀촌
귀농의 현장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참 많이도 변했구나 하는 생각에 잠겨 무심코 도로를 따라 걸어
갔습니다.
대략1km 정도 진행한것으로 생각되는 데 올라야 할 산행 방향이 이상하고, 계획한 진행 코스와는
전혀 다른계곡 입구가 보입니다. 조금 거리가 있는 밭에서 일하시는 분을 찾아가 길을 묻습니다
그분의 대답이 여기가 "북노일"이고 "분교터"의 입구는 제가 조금 전 내린버스 종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버스종점이 북노일 까지 연장되었으며, 제가 하차한 곳이 새 종점으로, 바로 그 곳이 분교
입구라는 사실을 .........."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저는 남노일 종점에서 하차 한것으로 생각하고 (북노일종점에는 아무런
표지판도 없슴) 북노일을 향해,헛걸음 1km를 넘는 거리의 왕복과 30여분 의 시간을 허비 하는
우를... 하하하......
무엇보다도 새 삼느끼게 되는것은, 확인 없는 자만, 변화에 대한 둔감,그리고 고정관념에 사로 잡힌
생활방식이 아닌가하는 내 자신의 반성입니다.
5.산행풍광
1)정상모습
자작나무숲에서 본 정상
하산길에서 본정상데크와 암능
강변에서본 정상부
2)수태극조망
3)암봉들
4)등로 풍광
이상로프지대
하산코스 s능선
이하 자작나무숲
5)진달래꽃등
아래쪽에 이제 피기시작
능선에서 본 강물
6)개념도
청색화살표따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