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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파도소리가 정겨운 몽돌 해변과 주상절리길; 제10코스 trekking 본문

산행기

해파랑길, 파도소리가 정겨운 몽돌 해변과 주상절리길; 제10코스 trekking

장대장 2019. 8. 19. 10:31

 

    *주상 절리 전망대

 

 

 

 

 

 

 

 

 

       <에피소드 하나>

     ㅇ오늘 trekking은 황당한 본인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내용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정자항 남정자 노인정을 출발하여 2시간여가 지난 오후 1시 30분경, 수렴리 쉼터를 지날무렵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서, 마침 앞의 수퍼에 들렸습니다. 

   2) 냉장고에서 두어가지 음료를 골라 놓고, 계산을 하려고 배낭에 넣어둔 "방풍자켓"속의 지갑을

       꺼내려 배낭을 열어 본 순간, 아뿔사 배낭안에 있어야 할 방풍자켓이 보이지 않습니다.

   3) 배낭안을 이리저리 찾아 보아도 자켓은 없습니다.

       수퍼주인에게 사과를 하고 밖으로 나와, 자켓을 어디에서 흘렸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도 도대체

       기억이 없습니다.

   4) 남정자노인정 옆 운동기구위에 배낭을 올려 놓고, 준비후 출발 하였는데........

        그 운동기구에 걸어 두었는지..........

       아니면, 버스에서 내릴때 버스안에 흘렸는지 .........

       머리 속만 어수선하고 전혀 기억이 나지 읺습니다. 평소 정해놓은 순서대로 차근 차근 소지품을 

       수납하는 지라,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도저히 가늠되지 않아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5) 한편으로는 "음식점" 같은곳에서 식사후 이런 일이 생겼다면, 큰 낭패를 볼수 있었겠구나, 하고 

       홀로 쓴 웃음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6) 부랴 부랴 오늘 인솔 리더에게 전화, 버스 기사로 하여금 버스내 확인을 하려 하였으나, "지금

        기사가 사우나에 가 있어 연락이 안된다"는 것과 우리 도착시간 즈음에 마추어 버스가 온다는

        답변 이었습니다.

    7) 제 지갑에는 신용커카드 3매 운전면허증과 약간의 비상금이 들어 있는데, 특히 신용카드는

        분실신고 여부등 어떻게 처리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8) 쉼터에 앉아 생각 끝에 결론은, 노인정 부근에서 흘렸다면 어르신들이 습득 확률이 높을것으로

        생각되어, 일단, 버스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계속하여 걷기로 하였습니다.            

    9) 걷는 동안 불안이 가시지 않았으나 버러진 일, 행운을 바랄뿐......,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버스에 올라 제 자리에 서는 순간, 의자 아래에 흘려있는 자켓을 보고 환호성

        을 올렸습니다. 

        오후 내내 짓 눌렸던 초조 불안감을 말끔히 날려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행운을 하늘에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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