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mds

[스크랩] 鏡湖江(경호강)과 지리 동부능선의 조망대; 월명산,백마산,적벽산 순례 본문

산행기

[스크랩] 鏡湖江(경호강)과 지리 동부능선의 조망대; 월명산,백마산,적벽산 순례

장대장 2018. 12. 30. 16:14

   1. 산행일시; 2.18. 12. 29.(토)

    ㅇ날씨; 청명(등산 출발시의 현지 기온; 영하 3.3˚c. 색 온도가 높은 맑은 날씨)

    ㅇ 온라인 산악회 참가 (산행 leader; 케빈 대장)


   2. 산행경과

    ㅇ산행코스

    * 하촌마을 입구-임도3거리,우향-과수원-솔밭길-월명산(320m)-하촌갈림3거리-상사바위-월명산

      표석봉(334m)-전망암-질매재-백마산(286m)-망루터(망춘대)-백마사-산성교-적벽산(166m)-

       적벽정-단성교.

    *산행거리; 8km내외.(아래 개념도 참조)

        *그린라인 따라 번호순으로 진행 함.


   3. 남강과 경호강.

    1) 남강은 함안군 서상면 상남리 남덕유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 하여, 덕천강을 아우르고 진주에서

       북동으로 흘러 함안 대산에서 낙동강에 합류 합니다.


    2) 경호강은 남강의 상류를 이르는 명칭으로,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에서 진양호에 이르는 32km의

       물길입니다. 

       물이 거울같이 맑아 붙혀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유속이 빠르고 굽이 도는 물길이 발달하여, 모래톱이 많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으나,

       위험요소가없어, 요즘, 래프팅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신안면 소재 赤礕山(적벽산,166m),白馬山(백마산,286m),月明山(월면산,320m)의 산줄기는

      경호강 물줄기와 나란히 절벽을 이루며 이어져, 낮은 높이의 산들임에도 물줄기와 멀리 지리산

      동부능선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의 산행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4)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홍의 장군 곽재우에 관한 역사적의미를 되 새길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4. 월명산

     신안면 안봉리와 중촌리의 경계를 짓는 산입니다. 

     매년 새해맞이 행사를 치르는 산입니다. 

     지형도상의 월명산은 산불감시초소기 설치되어 있는 320m봉이나, 현재, 슬픈 전설을 갖고 있는

     상사 바위에서 600여m거리의 평탄봉(334m)에 정상석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5. 백마산과 산성

    1) 삼국시대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고, 임진왜란때에는 홍의장군 곽재우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승전지 입니다. 그후 원래 이름 동산성을 백마산성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2) 정유재란때 백의종군에 나선(1597.7월)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에, 이 산성을 지나며 천하의

      요새로 기록한 산성이기도 합니다.

    3) 백마산은 3면이 절벽으로 둘레 2,795척이며, 동남쪽은 100여척으로 된 자연산성입니다.

      성내 바윗돌에는 지름 15㎝크기의 군사용 구멍 100여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 적벽산

     조선시대 적벽아래 강변 숲에는 신안루를 비롯하여 경연, 담분, 유취, 매연, 우화등 6개누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을철 단풍이 들면 울긋 불긋 화려한 모습으로 변하여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중국 송나라 문장가인 소동파의 赤碧賦(적벽부)의 양자강 적벽 경치에 버금간다 하여

     "적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의 유적지 답사와 함께, 또한, 강과 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실버 산행지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적벽 높은 곳에 우암 송시열의 "적벽" 두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질매재

     백마산과 월명산 사이의 안부4거리의 고개 입니다.

     중촌리 주민들이 산청 장터를 넘나들던 고개 였습니다.

     "옛날 일본인들이 조선지도를 펼쳐 놓고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붓으로 먹점을 찍었는데 그곳이

     바로 질매재라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질매재는 도끼자국 처럼 파인 고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큰 인물이 나올수 있는 지형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사바위의 전설

      "월명산 아랫 마을 현 안봉 마을 부근에 큰 못이 있었다.

     그 못이 얼마나 깊은지 명주 실타래 하나를 풀어도 그 깊이를 알수 없을 정도 였다고 한다.

     그 못 인근 마을 부자집에 아주 용모가 수려한 머슴이 있었는데, 뛰어난 용모와 겉으로 풍기는

     힘 참에 그 부자집 별당아씨의 마음을 본인도 몰래 훔쳐버리게 되었다.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이 금지된 아주 오랜 옛날이기에 머슴은 그런 아씨의 마음을 알고 나서는

     좌불안석 어쩔줄 몰라하다, 아씨를 피하여 인근 월명산 자락 미륵 있는 절(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머슴에 대한 속 앓이를 하던 아씨가 수소문 끝에  이곳 미륵이 있는 절까지 찾아 오게

     되었다.

     아씨의 열열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 한것은 아니나, 그 마음을 받아 들이는 순간, 자신이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을 아는지라, 머슴은 그 절에서 다시 아씨를 피해 월명산 정상 부근 상사 바

     로 도망을 하게 되었다. 

     머슴에 대한 사랑에 속 앓이를 하던 아씨는 미륵이 있는 절을 떠난 머슴을 찾아 ,다시 주변을

     헤매기를 수개월, 그러던 어느날 머슴이 월명산 정상 근처 상사바위에 있음을 알고 상사바위로

     찾아가 머슴을 달래 보았으나,  목숨이 더 중한 머슴의 사랑 거절에 낙심하여 산아래 벼랑으로

     몸을 던지고 만다.

     그리고, 그뒤 늦게 아씨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알게된 머슴, 또한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는 이야기 입니다.


        7. 산행사진

         1)정상모습

           <월명산>



     <334m 월명산 표석봉>

△산불 초소봉(지형도상 봉)의 높이로 표시됨, 실제 334m임.



 △산불감시 초소봉(320m) 내림길에 건너다 본 334m봉(정상 표석 설치봉)


     <백마산>

 

△질매재 전 내림길에서 본 백마산



     <적벽산>


△백마산 전망암에서 본 원경


     2)조망사진

   <주변산 들>


△이상 둔철산 방향 산군들




△월명산(산불감시탑)에서 본 웅석봉


△한우산,자굴산방향


△동쪽의 진양기맥 산군들


     <경호강>




     3)상사바위



     4)질매재


     5)백마산성

△15㎝크기의 군사용 혈이 100여개 있다고 함




     6)등로 풍광

△하촌마을 산행 들머리


△상사바위 인근 기암


△전망암


△전망암



△이상 등로 바위 모습


△망춘대


△백마사위의 대나무 숲길


△적벽정 아래 운동시설


△적벽정


△"인자요산 지자요수" 석비


   7)트랭글 궤적




      


출처 :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글쓴이 : 장대장 원글보기
메모 :